special - 요섭


fiction - 준형


shock - 기광


드림콘서트를 포기하고 비스트를 찍으러 서원밸리로 갔습니다.

다른 게스트 였던 아이유랑 걸스데이는 워낙 많이 찍어서 별로 탐나진 않았는데 비스트는 저희 사이트가 한번도 찍지를 않아서 매우 탐이 나더군요.

뷰티분들 인원이 워낙 많다는 걸 들어서 다른 행사는 엄두도 못냈는데 마침 거의 북한에 근접할만큼 멀고 교통도 불편한 곳인데다가

드콘스케줄이 있어서 이번이 비스트를 찍을 절호의 기회다라고 생각하고 한산할줄 알고 갔는데 큰 오산이였습니다.

밤을 새신 분들부터 시작해서 동네 주민분들까지.... 그곳은 또 하나의 드림콘서트를 방불케하는곳이더군요...

속으로 망했구나 생각하고 반쯤 포기한 마음으로 적당한 자리를 잡았지만  남자아이돌 가수는 등장만 하면 질서가 다 무너지고

앉아있던 사람들이 다 일어나는걸 봐왔기때문에 큰 기대는 안했는데 비스트가 등장하고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질서가 잘 지켜진편이더군요.

하지만 워낙 장소가 협소해서 공간확보가 잘 안 되었고 무대숙지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라서 솔직히 영상상태가 크게 좋진 않습니다만....

특히.... 우렁찬 뷰티분들의 화력 덕분에 음향상태는 더 시망입니다...

그냥 왔다는거 정도만 본다는 생각으로 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